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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사업 결과자료집「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 아카이브」수령 신청 / PDF 배포 2021년 '문화예술계 내 성평등 및 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의 결과자료집이 발행되었습니다! ─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 아카이브」는 작년 한 해 동안 본 사업에서 진행한 지원사업, 토론회, 워크숍 등의 사업 결과를 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이 기획되는 배경과 각 프로그램의 추진 과정, 그리고 운영하면서 고민해온 지점을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단행본 신청&PDF다운 안내 ▶ 신청기한: 5월 20일(금) 15:00까지 *150부 한정 배포로 신청이 조기마감될 수 있으며, 수령은 '청년예술청 대관 안내 데스크'에서 가능합니다. 🔗 웹용 PDF 다운로드 링크 📖 단행본 현장수령 신청 링크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 : https://sapy-01.tistory.com/ 문의 02-.. 2022. 4. 26.
예술대학생 워크숍 <역전 대학 : 위계 비틀기> 스케치 예술대학생 워크숍 스케치 강정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 두 번째 집중 워크숍은 이다. 예술 대학 내 만연한 성 위계 폭력을 인식하고 당사자들과 예방 대응을 고민하고 안전한 창작 환경에 대한 고민을 앞다투어 나누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고 위계와 폭력으로부터 침묵하게 만드는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대면으로 만나기 어려워서 게더타운(메타버스)에서 만남이 이뤄졌는데, 줌에서 이뤄졌을 때 대화의 한계와 아쉬움을 느껴 청년 예술청 공간을 게더타운으로 구현했다고 한다. 참여자들에게 사용 안내까지 진행했기에, 진행운영진의 노고가 느껴지기도 했다. 시작에 앞서 ‘평등한 커뮤니티를 위한 약속문'을 읽으면서 안전한 대화.. 2021. 12. 21.
4차 토론회 소개 네 번째 토론회 예술민원을 예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참가신청 : https://forms.gle/ggmDV9thZYJzXSX96 (마감) 문화예술과 정책/행정이 협력하는 지점, 예술과 시민이 만나는 지점에서 민원은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함에도 대체로 민원에 관한 논의는 시민과 예술인의 불만에 행정이 방어하는 프레임으로 해석되어왔습니다. 에서는 민원이 예술가의 안전한 창작환경, 공공기관 담당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시민의 목소리를 낼 권리 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에 주목하고, 민원을 둘러싼 문화예술-행정-시민의 관계를 탈위계·탈폭력의 관점에서 톺아보고자 합니다. 누구나 민원상황에 자주 노출되고 있음에도 현재 문화예술 기관 내 민원처리는 합리적인 체계 없이 직원 개인이 온전히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힘.. 2021. 12. 1.
우리는 앞으로도 모르겠지만 - 정지원 우리는 앞으로도 모르겠지만 글쓴이: 정지원(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활동가) 안전한 공간을 찾아서 위티에서의 활동은 안전한 공간에 대한 욕구에서 시작되었다. 여성 청소년으로 살아가며 내게 주어진 공간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청소년은 학교와 가정에 속한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에 그 밖의 공간을 선택하기 어려웠고, 노동과 정치 활동도 제한되었다. 내가 속한 공간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학교 밖의 공동체에 대한 정보는 부재했다. 안전한 공간이 장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청소년의 접근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공간도 많지만, 공간에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더라도 공간을 구성하는 공동체에서 환대받지 못하거나 자신의 감각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그 공간을 안전하다고 느끼기는 어렵다. 나에게는 .. 2021. 11. 28.
위계와 공공극장 내 안전-고 박송희님 무대 사망사건을 중심으로 - 임인자 공공극장 내 안전-고 박송희님 무대 사망사건을 중심으로 글쓴이: 임인자(독립기획자, 공공극장안전대책촉구연극인모임) 무대 위에서의 죽음 2018년 9월 6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 설치 작업 중 공연단체의 조연출 故박송희님이 무대 바닥면 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는 리프트 공간의 6.5m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사건이 발생한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건물 3층에 위치하여 1층에서 3층으로 리프트를 통해 무대장치를 반입하고 하강하는, 안전 관리가 필수적인 공공극장이다. 사건 당시 故박송희님은 무대가 하강되는 지점(리프트 위치)으로부터 불과 1.5m 거리에서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소속 무대감독의 지시에 따라 무대세트 도색작업 중이었다. 공연단체 무대감독의 요청에 따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소속 공무원 .. 2021. 11. 28.
아주 순수한 공놀이 - 유이우 아주 순수한 공놀이 글쓴이 : 유이우(시를 쓴다. 공놀이를 좋아한다.) 올가을 친구들과 배드민턴 대회를 열었다. 건강해지려는 목적은 전혀 아니었고, 우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우연한 일이었다 치기엔 오래전부터 어렴풋이 자발적 운동회에 대한 로망을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배드민턴이었냐고 누군가 물어보면, 그건 정말로 우연이라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다. 나는 주로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구민체육선터 앞 체육공원에서 음악이 나오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트랙을 돌면서 자전거를 탄다. 물론 이것 또한 건강해지기 위한 목적은 아니고, 자전거를 타고 바깥 공기를 풀어헤쳐가며 듣는 음악의 순간은 어떤 날들 속에서 잃어버린 내 기분을 무엇보다 잘 되찾게끔 해주기 때문이다. 나는 트랙을 돌고 돌며 찾아오.. 2021. 11. 28.
'다름'의 품격 - 김보린 ‘다름’의 품격 글쓴이: 김보린(춘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11월 첫째 주 토요일 아침 10시, 춘천시청 뒤편에 있는 춘천공연예술연습공간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공간에 들어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둘러앉은 사람들을 면면이 살펴보니, 20대 초반부터 90세 어르신까지 참 다양했다. 겉모습으로만 봐서는 도무지 이들은 무슨 작당을 위해 모인 건지 예측하기 힘든 이 모임, 바로 춘천문화재단의 ‘문화 다양성 예술교육 워크숍’이다.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은 춘천 시민들이 중앙의 거대 담론보다 지역이라는 내 삶터 안에서의 안전과 행복, 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지는 데에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춘천문화재단은 이러한 상황과 더불어 지역 분권화.. 2021. 11. 28.
10대 성/평등 교육을 둘러싼 현장들 - 강동희 10대 성/평등 교육을 둘러싼 현장들 글쓴이: 강동희(동글/페미니즘교육플랫폼Be.Do.) 교육은 차별과 폭력을 종식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아닐지 모릅니다. 그러나 차별과 폭력을 완화시키는 차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첨예하고 불평등한 현장에서 가장 느리게 끝까지 차별받는 존재와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큰 화두 중에 하나는 성평등이라 할 수 있다. 여성혐오, 젠더폭력, 성차별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며, 이를 위한 성폭력예방교육, 젠더감수성교육, 성평등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성평등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학교 현장은 이러한 흐름에 한참 뒤처져 있다. ‘#우리는페미니스트교사가필요합니다’ 운동, 페미니즘교육 의무화 청와대.. 2021. 11. 28.
우리 함께 오래오래 - 정은지 우리 함께 오래오래 글쓴이: 정은지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에서 활동가이자 디자이너로 일하고,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TTBW를 운영하며 웹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사회문제와 지역의 일에 관심이 많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프로세스를 다듬는 일을 즐긴다. FDSC에서는 지역지부와 빅활동 SEE-SAW,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페디소를 운영하고 있다. 일요일 아침 9시 6분, 선아 님께 걸려온 전화벨 소리를 듣자마자 눈이 번쩍 뜨였다. “은지 님~ 일어나셨어요? 회의 시작해요. 빨리 들어오세요!” 전화를 끊고 눈 비빌 새 없이 컴퓨터 앞에 앉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자마자 전화기 너머로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누군지 묻지 않아도 운영팀장 인아 님이 분명했다. “저 지금 들어가고 있.. 2021. 11. 28.
권위와 위계 - 이택광 권위와 위계 글쓴이: 이택광(문화비평가) 우리는 보통 권위와 위계를 혼동한다. 물론 후자가 전자를 만들어내는 물질적 토대인 것도 사실이다. 권위는 모든 조직의 작동 방식이다. 그렇기에 권위와 위계는 상호작용이기도 하다.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위계가 필요하고, 위계가 있기에 권위도 지속한다. 그러나 엄연히 둘은 서로 다르다. 위계 없는 권위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역사에 등장하는 영웅적인 인격들은 위계를 파괴함으로써 권위를 획득한다. 말하자면, 위계는 권위를 위해 필요한 것이지, 권위가 위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정치를 작동시키는 필수 요소로 카리스마적인 인물을 꼽았다. 그러나 이 카리스마적인 인물이 그 권위의 영향력을 위계로써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정치를 사라지게 만드.. 2021. 11. 28.
4차 토론회 현장 스케치 릴레이 토론회 4차 : 예술 민원을 예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기록: 전민정 2021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에서 준비한 마지막 토론회 ‘예술 민원을 예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는11월 10일 오후2시부터 4시30분까지 청년예술청 그레이룸에서 열렸다. 2인의 발제와 모둠별 토의로 구성되었으며, 현장 참가자는 그간 민원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예술가와 문화예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 예술가와 시민, 행정가의 민원에 대한 서로 다른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예술 민원을 공동체의 의제로 올려 실질적인 해결법을 모색해보고 대안을 찾아보기 시작하는 자리였다. 발제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기획팀의 최재훈 팀장과 우희서 시각예술작가가 맡았다. 모둠별 토의에는 사전 신청자들과 재단 직원을 포함해 18.. 2021. 11. 28.
예술대학생 워크숍 <역전 대학 : 위계 비틀기> 소개 예술대학생 워크숍 소개 👉 참가신청 : https://bit.ly/3qDsm7e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의 두 번째 집중워크숍인 예술대학생 워크숍 가 진행됩니다! 🤨 교수님 이런 발언, 나만 불편해? 🙁 내 권리 내가 찾겠다는데, 프로 예민러라고? 😡 예술, 드러워서 못해먹겠다고 생각해봤다면? 는 예술대학 내 만연한 성·위계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학생 및 당사자들과 예방/대응에 고민하며 보다 안전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게더타운)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예술대학생 워크숍 📍진행일시1,2회차 프로그램은 동일함 2021년 11월 27일(토) - 1회차 : 14:00~16:30 - 2회차 : 17:00~19:30 📍대상 예술대학 내 .. 202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