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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넌> 2021 프로젝트 보기70

발제1 : 모두의 화장실 운동은 무엇인가 발제자: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 2021. 10. 1.
창작윤리워크숍 대본/수정대본 창작윤리워크숍을 위해 픽션으로 개발된 대본과 워크숍을 통해 참여 예술가의 의견이 반영된 수정 대본을 공개합니다. 본 대본은 '갈매기' 상연을 위해 연습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예술가들이 흔히 창작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편견과 불합리한 관행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참여 예술가들이 해당 상황에 놓였을 때 느끼게 되는 감정, 현실적으로 어떤 발언들이 오고 가게 될지에 대한 상상, 바람직하거나 유효한 대응은 무엇일지에 관한 논의를 거쳐 대본을 수정하였습니다. 창작윤리워크숍_대본.pdf drive.google.com 창작윤리워크숍 대본_수정대본.pdf drive.google.com 2021. 10. 1.
창작윤리워크숍 현장 스케치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 첫 번째 워크숍: 현장 스케치 기록: 전민정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의 첫 번째 워크숍으로 기획된 은 9월 14일 오후 7시부터 9시 45분까지 청년예술청 그레이룸에서 열렸다. 참여 예술가와 함께 창작 과정의 구체적인 상황을 재현해보며 창작윤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보는 워크숍으로 크게 대본 배포를 기반으로 한 상황 시뮬레이션과 자유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워크숍 소개) 워크숍 참가자는 활동 분야에 상관없이 15명으로 제한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중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2명을 제외한 13명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분야별로는 연극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악, 움직임, 미술 분야의 참가자도 있었다. 전체 워크숍의 기획과 진행은 청년예술청 공동운영위원인 이강.. 2021. 9. 30.
흉(凶) - 이옥수 흉(凶) 글쓴이: 이옥수 (유자차스튜디오 / 원더러스트 / D대학교 문예창작과 미투운동 연대발기인) 상처가 아물고 남은 흔적이나 자국을 흉(凶)이라고 한다. 무언가에 베인 피부라도 흉이 남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모기 물린 부위가 흉으로 남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체질에 따라 각기 다른 상처가 각기 다른 흉으로 자리한다. 문화예술계의 미투 운동(MeToo Campaign), 특히 지역에서 미투 운동을 다루는 방식이나 바라보는 관점 등을 접할 때 미투 운동을 하나의 정리되지 않은 이슈, 다루고 싶지 않은 이슈 정도로 대하는 것을 보며 이미 아물었다고 생각했던 상처가 흉이 되지 못한 채 다시 툭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지역에서 미투 운동을 바라보는 매우 현실적인 측면이라는 생각.. 2021. 9. 30.
<NONE:넌> 참여 후기 | 최소예산신청자의 자율예산제 체험기 - 최서윤 글쓴이: 최서윤 (시민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단편영화감독, 기획자, 작가로 활동중) 지원사업 참가팀 중 일부에게만 이 주제의 원고를 청탁했다고 알고 있다. 그중 하나가 나다. 조금 궁금했다. 청탁 이유가 뭘까? 담당자에게 물어보면 ‘간단한’ 답을 들을 수 있겠지만, 그 전에 충분히 짐작해보고 싶다. 떠오른 가설은 다음과 같다. 혹시 내가 가장 적은 예산으로 참여하기 때문은 아닐까? 5월, 청년예술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봤다.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을 위한 (커뮤니티형) 지원사업 은 문화예술계 내 모든 과정에 남아 있는 편견과 혐오를 끊어내” “다양성을 탐구하고 교류하려는 의지를 통해 서로를 확인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문화예술계 내 성평등·탈위계한 문화를 확산하며 안전한 문화예술환경을 정착”시키는 취지의.. 2021. 9. 30.
<NONE:넌> 참여 후기 | 제도를 함께 만드는 제도 - 루이즈더우먼 글쓴이: 오연진(시각 예술가, 여성 시각 예술인 네트워크 ‘루이즈 더 우먼’ 공동 설립자) 여성 시각 예술인 네트워크 ‘루이즈 더 우먼’은 올해 6월부터 〈LTW 그로스 워크샵: 코워커로서의 여성 예술가〉 프로그램을 주제로 청년예술청에서 주관하는 성평등·탈위계 문화 조성을 위한 〈NONE:넌〉 지원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거버넌스 운영단에서 기획과 진행을 맡은 〈NONE:넌〉 지원사업은 공모의 내용만큼이나 그 방식에서도 다양한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본 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소회를 짧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도를 실험하기 〈NONE:넌〉 지원사업은 이전까지 제가 참여했던 기존의 예술 공모 및 심사 제도와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거버넌스 형태의 공동 운영단을 중심으로 사업 운영 주.. 2021. 9. 30.
<NONE:넌> 참여 후기 | ‘평등’이라는 단어를 오남용하지 않으려면 - 우롱센텐스 글쓴이: 우롱센텐스 (반폭력, 친여성주의, 폐쇄적 문창과·문단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문학 창작 집단의 정체성을 가진 프로젝트팀)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으라지만 지원사업 운영위원에게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 한편으로는 당황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사업의 진행 과정을 돌이켜 보면 우롱센텐스는 정말 ‘미운 말’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지원받을 수 있는 팀으로 ‘뽑힌’ 주제에 기획 의도와 운영 방식에 대해 날선 비판을 멈춘 적 없었고, 관대하게 보자면 이해 못할 것도 아닌 주제에 천착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바로 그 점 때문에, 우리의 의견을 원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운영위원들이 이 사업의 여러 진행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그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갈망하는 만큼,.. 2021. 9. 30.
함께하는 사람들 - 오빛나리 함께하는 사람들 오빛나리 이름/소속 오빛나리/우롱센텐스 요즘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 활동, 개인 작업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을 위한 일상적인 나의 노력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형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연대와 관심, 구조적인 성찰이 필요한 일임을 자리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장합니다. 그에 따른 구체적인 구조적 성찰과 질문을 공유하기도 하고요. NONE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신 계기 우리 활동을 돌아보고 현재 문화예술계 성평등 탈위계 관련한 유효한 질문을 던지고 싶은데 이와 관련한 활동 및 활동을 영상화하는 작업 등을 이행하는 데 있어 돈이 마땅치가 않아서 참여했다.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대표적인 .. 2021. 9. 14.
사전 설문조사 결과 2021. 8. 30.
참여자 리뷰 - 윤윤상 “서열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관해서 글쓴이: 윤윤상 "윤윤상은 시각예술 작가이자 공공미술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몇 살이에요? 어리시네요! 학교는 어디? 대학원은요? 아~ 그 공연 기획자세요? O O 에서 전시하셨죠? O O 이 아시죠? 제 후배에요. O O아! 막내인 네가 해야지. 실제로 예술계에서 일하면서 겪는 서열문화와 관련된 상황들은 나이, 성별, 출신학교와 학과, 경력, 인맥 등으로 그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가 여러 가지 범주와 입장에 동시에 포함돼 있는 복잡함으로 인해서 토론에 참여한 예술가들 역시 “서열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헛갈려했다. 하지만 예술계의 위계질서가 공인된 이력과 특정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각자가 부여받은.. 2021. 8. 30.
참여자 리뷰 - 김누리 글쓴이: 김누리 사랑하는 거 좋아하고, 싫어하는 거 안 감추는 김누리입니다. 계속그래보려구요. *가공의 인물과 상상의 사건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Part1. 흥국생명 앞이다.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쌀국수를 먹으러 가는 길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본 건 아니지만, 방금 본 영화가 어떻게든 생각이 흘러가도 된다고 몽상의 의미를 건든 것일까? 판타지를 건든 것일까? 좋아하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다 대화는 그렇게 흘렀다. 티쳐: 김기덕 감독이 자자고 하면 잘 거야? 학생: 내가 그 사람이 좋은 거면 잘 거 같은데, 티쳐: 그리고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면? 학생: 함께 잤기 때문에 출연을 시켜주는 걸까? 나한테서 어떤 걸 봤기 때문에 출연 시켜주는 걸까요? 티쳐: 움, 학생: 자고 싶었던.. 2021. 8. 30.
참여자 리뷰 - 희박 그린이: 희박 @heevaak 안위를 찾는 것을 목표로 작업한다. 일상에서 목격한 찰나의 어긋남이나 균열의 시작점을 관찰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2021.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