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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넌> 2021 프로젝트 보기/확성기 1차 : LINE과 카르텔, 위계의 되물림6

1차 토론회 소개 첫 번째 토론회 LINE과 카르텔, 위계의 대물림 소개 토론회 의 첫 번째 주제의 시작점은 '탈위계'다. 불평등과 위계는 언제나 붙어다니며 성폭력의 작동 구조에서도 빠짐없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제껏 쉽게 드러내놓고 다뤄지지 못했던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현재 공론화 시도와 함께 다각도로 연구되고 있는 성평등 이슈가 결과라면, 과정에 해당하는 위계는 결과적 사안의 중요성에 의해 후순위로 밀려나거나 사안의 모호성 혹은 문제를 수면 위로 떠올리게 할 사회적 언어가 없다는 이유로 다뤄지지 못했다. 특히, 많은 노동 현장과 마찬가지로 유독 프리랜서가 많고 단체도 안전을 보장받기 어려운 문화예술계의 좁은 생태계와 독립적인 유통구조 안의 빈약한 안전장치에서 이 문제는 더욱 드러나지 않는다. 각자도생과 협업이 .. 2021. 10. 29.
사전 설문조사 결과 2021. 8. 30.
참여자 리뷰 - 윤윤상 “서열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관해서 글쓴이: 윤윤상 "윤윤상은 시각예술 작가이자 공공미술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몇 살이에요? 어리시네요! 학교는 어디? 대학원은요? 아~ 그 공연 기획자세요? O O 에서 전시하셨죠? O O 이 아시죠? 제 후배에요. O O아! 막내인 네가 해야지. 실제로 예술계에서 일하면서 겪는 서열문화와 관련된 상황들은 나이, 성별, 출신학교와 학과, 경력, 인맥 등으로 그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가 여러 가지 범주와 입장에 동시에 포함돼 있는 복잡함으로 인해서 토론에 참여한 예술가들 역시 “서열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헛갈려했다. 하지만 예술계의 위계질서가 공인된 이력과 특정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각자가 부여받은.. 2021. 8. 30.
참여자 리뷰 - 김누리 글쓴이: 김누리 사랑하는 거 좋아하고, 싫어하는 거 안 감추는 김누리입니다. 계속그래보려구요. *가공의 인물과 상상의 사건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Part1. 흥국생명 앞이다.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쌀국수를 먹으러 가는 길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본 건 아니지만, 방금 본 영화가 어떻게든 생각이 흘러가도 된다고 몽상의 의미를 건든 것일까? 판타지를 건든 것일까? 좋아하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다 대화는 그렇게 흘렀다. 티쳐: 김기덕 감독이 자자고 하면 잘 거야? 학생: 내가 그 사람이 좋은 거면 잘 거 같은데, 티쳐: 그리고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면? 학생: 함께 잤기 때문에 출연을 시켜주는 걸까? 나한테서 어떤 걸 봤기 때문에 출연 시켜주는 걸까요? 티쳐: 움, 학생: 자고 싶었던.. 2021. 8. 30.
참여자 리뷰 - 희박 그린이: 희박 @heevaak 안위를 찾는 것을 목표로 작업한다. 일상에서 목격한 찰나의 어긋남이나 균열의 시작점을 관찰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2021. 8. 30.
1차 토론회 현장 스케치 릴레이 토론회 1차 : 라인(LINE)과 카르텔, 위계의 되물림 : 기록 기록: 전민정 문화예술계 내에 성평등하고 위계 없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을 통해서는 지원사업, 토론회,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업 소개) 이중 토론회는 그간 쉽게 말할 수 없었던 민감한 주제들을 드러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다양한 주체가 모여 머리를 맞대보는 자리이다. 토론회는 8월에 시작해 10월까지 ‘라인(LINE)과 카르텔, 위계의 대물림’, ‘화장실 빅뱅:공공공간의 성평등과 다양성’, ‘돌아오는 가해자(가제)’, ‘혐오와 불편, 그 사이의 민원(가제)’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 소개) 릴레이 토론의 서두를 연 1차 토론회 ‘라.. 2021.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