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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넌 무엇?/<넌> 대체 무엇인지 궁금할 여러분들께

<NONE: 넌> 대체 무엇인지 궁금할 여러분들께

2022. 7. 1.

반가워요. 

넌(NONE: No One Normal Ever) 정체가 무엇이냐!

궁금할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보려고 해요.

 

‘No One Normal Ever’ 

1. 평범한 사람은 없다.

2. 종류의 정상(normal)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 normal의 뜻을 한번 살펴볼까요?

(한국어) 보통의, 평범한, 정상적인  / (영어) usual or ordinary, not strange

 

이번에 질문을 던져볼게요~  

“당신은 평범한 사람입니까?” “당신은 정상입니까?”

글쎄요, 아마도 이 질문에 YES 혹은 NO 단정적으로 대답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물론 정답도 없고요.

 

YES _______ NO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 다양한 답을 알아보고 싶어요. 

 

성평등 탈위계 문화조성 플랫폼 <NONE:넌>

사업 명칭이 뭔가 엄청난 느낌이 들죠.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확실하지만, 마음의 무게는 덜어도 좋아요.  

수직적 구조 또는 권력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위계와 불평등 문제에 대해서 개개인이 모여 같이 바라보고 생각을 나누는 열린 자리이니까요! 여럿이 함께 들여다보면 혼자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또 여럿이 이야기하면 이것을 듣고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갈 갈거라 믿어요.

 

 

오픈테이블 전경

 

2022년 ‘청년예술청 SAPY’에서 작년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2021년 사업 보기 https://sapy-01.tistory.com/3?category=954466) 문화예술계 안과 밖에 존재하는 안전함에 대한 현안과 대안을 펼쳐-잇기를 합니다. 

 

⚐ 펼치기
먼저 인권과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총 4회의 강의 및 오픈테이블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공백과 참여자들의 관점과 위치를 탐색해봅니다.



⚑ 잇기
이후 신청자에 한해 자발적으로 소그룹을 만들 수 있는
'서로를 알아가는 소모임'을 진행하고
이후 소그룹별 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합니다.

 

일부 기획이 된 프로젝트를 지원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개별 구성원을 공개 모집하여 플랫폼을 만들고 그 안에서 소그룹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어요. 참여의 문을 활짝 넓혀 주제에 공감하거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사람 누구나가 신청할 수 있었지요.

 

 

안내문만 읽고서 지원하기에는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실지 몰라서 오픈테이블 직전인 5/13(금) 15시, 5/20(금) 10시에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있었고요. 프로세스를 차근차근 준비한 <NONE:넌> 플랫폼을 살짝 들여다볼게요. 

<NONE:넌> 플랫폼 운영 과정

 

[1단계 모여요] 커뮤니티 구성원 30인 모집

한 번 이상 오픈테이블을 참여한 분들은 커뮤니티 구성원 지원이 가능해요. 

신청서를 바탕으로 참여 결격 사유가 없는 선착순 30인을 모집했어요.

 

[* 2단계 같이해요] 서로를 알아가는 소모임 세 번

개인으로 지원한 30명이 ‘같이’ 할 소그룹을 결성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설계한 세 번의 소모임을 마련했어요.

구성원들은 대화를 통해 관심 주제, 작업 매체, 성향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한 후 자발적으로 소그룹을 만드는 열린 구조예요.

 

[3단계 만나요] 소그룹 구성 후 자율모임

구성원이 최소 3인 이상이면 하나의 소그룹이 될 수 있어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초안을 만들기 위해 소그룹별로 자주 모이게 되겠죠!   

 

[* 4단계 나눠요] 예산분배 토론 두 번

프로젝트의 실행에서 빠질 수 없는 에너지는 역시 ‘예산’이지요. 모든 소그룹이 일률적으로 동일한 예산으로 나눠 쓰기보다는 프로젝트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서 합리적인 실행이 가능한 규모로 분배하는 시간이에요. 이 과정에서 개별 소그룹들은 스스로의 계획을 다시금 점검할 수 있고, 소그룹 간에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5단계 준비해요] 소그룹별 준비와 진행

계획과 예산이 결정되었으니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꾸려 나가게 됩니다. 중간에 진행 상황 공유회를 하면서 과정도 살뜰하게 살피고요. 

 

[6단계 보여줘요] 프로젝트 발표와 확산

여러 가지 프로젝트 형태가 나올 텐데, 각 특성에 맞게 발표와 확산이 가능하도록 ‘주간’의 개념을 도입하여 공유를 진행합니다.

 

* <NONE:넌> 플랫폼을 구성하는 데에 소중한 시간, 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구성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2단계, 4단계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회차마다 소정의 참석비 5만원을 드립니다.

 

스스로 어떤 고민이 있는지 정의 내리기 애매하다 느끼거나, 

본인이 관심 있는 주제를 명확하게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세심한 마음으로 준비한 <오픈테이블>! 

최소 1회 참석을 하면 <NONE:넌>을 신청할 수 있고, 플랫폼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인권과 다양성에 대한 주제 강의를 듣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문화예술계 동료들과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을 가졌죠. 

<오픈테이블>에서 오고 간 유연하고도 냉철한 이야기들은 다음 편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NONE: 넌> 대체 무엇인지 정체가 조금은 이해가 되셨길 바라봅니다.

일단 많은 이야기를 안을 수 있는 유연한 테두리라고 생각해주세요. 

어떤 사람들의 무슨 이야기가 어떻게 담길지는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요!

 

이어 오픈테이블부터 어떻게 이 플랫폼이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커뮤니티’ 생성 과정을 다룬 [NONE:넌 어떻게?] 시리즈로 다시 찾아뵐게요!

어제보다 평안한 오늘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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