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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넌> 2021 프로젝트 보기/함께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사람들 - 오빛나리

2021. 9. 14.

함께하는 사람들

 

 

오빛나리

 

이름/소속

오빛나리/우롱센텐스

 

요즘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 활동, 개인 작업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을 위한 일상적인 나의 노력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형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연대와 관심, 구조적인 성찰이 필요한 일임을 자리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장합니다. 그에 따른 구체적인 구조적 성찰과 질문을 공유하기도 하고요. 

 

NONE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신 계기

우리 활동을 돌아보고 현재 문화예술계 성평등 탈위계 관련한 유효한 질문을 던지고 싶은데 이와 관련한 활동 및 활동을 영상화하는 작업 등을 이행하는 데 있어 돈이 마땅치가 않아서 참여했다.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대표적인 주제 두 가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언행에서 성평등·탈위계를 찾는 데에서 그치는 게 아닌, 위계와 차별을 형성하는 조건을 구조적으로 성찰하고 유효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좀 더 진전한 담론과 의제를 형성하고 싶음. 예를 들어, 예술계는 지원이나 인적자원들의 인정 및 허락이 중요한 구조인데, 이에는 필연적으로 권위적인 집단이 전제될 수 밖에 없음. 예술계의 인적 자원과 물적 자본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이럴 때 권위있는 집단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유효하며, 그것이 평등을 만들고 위계를 바꿀 수 있는가? 중요한 것은 평등과 권위를 새로운 언어로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이지, '해체' 자체에 목적을 둘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우리가 가져야할 질문과 성찰은 무엇인지?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을 통해 상상하는 기대효과
단기적으로는 없음. 한 번의 사업으로 큰 반향이 일어난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상식적일 것. 여러 이해를 가진 예술가 활동가들이 모여서 목소리를 공유한다는 데에 의미를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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