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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넌> 2021 프로젝트 보기/함께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사람들 - 정혜미

2021. 7. 30.

함께하는 사람들

 

정혜미

 

이름(활동명) / 장르 / 한 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혜미 / 전통, 무용 다원/ 공간과 사람, 관계와 소통에 집중하는 독립프로듀서입니다.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계기
저는 제가 1회 졸업생이었던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난 후 선후배간의 서열과 위계를 학습하고, 음대에 진학하여 라인과 위계를 심화학습한 평범한 예술계 학생이었습니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미투운동의 사례들을 보면서, 저도 간접적으로는 가해자 혹은 피해자였는데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얘기하면 엄청 거창해보이지만 대한민국의 여자로서, 예술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획자로서,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저와 작업하는 예술가들이 속한 작업현장들과 내 아이가 자라는 사회에 건강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을 위한 일상적인 나의 노력
항상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하고 회의하는 게 일상인지라 되도록 많이 들으려 하고, 잘 정리되지 않은 말은 아끼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한국공연예술자치규약인  KTS나 시카고시어터스탠다드(CTS), 로얄코드행동강령과 같은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틈틈히 다시 보고있어요. 우리나라 청년거버넌스나 예술단체의 움직임도 볼 수 있어 반가울 때가 많습니다.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에서 꺼내고 싶은 대표적인 주제 두 가지
어디까지가 서열이고 어디서부터 위계인가? / 인사이동과 결정구조에서 성평등은 온전히 작동하고 있는가?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을 통해 상상하는 기대효과
그동안 얘기하지 못했던, 얘기할 수 없었던 주제들이 허심탄회하게 쏟아지는 신박한 담론장이 끊임없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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