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토론회 소개

<확.성.기 : 확장하는 성평등/탈위계 이야기> 두 번째 토론회
화장실 빅뱅 :  공공공간의 성평등과 다양성

 

토론회 <확.성.기 : 확장하는 성평등/탈위계 이야기>의 두 번째 주제는 ‘공공공간의 성평등과 다양성’이다. 특히 화장실로부터 시작하는 공공 문화예술 공간의 차별과 배제의 성격을 생각해보면서, 앞으로의 공공공간, 더 나아가 우리가 머무는 모든 공간이 포용해야 할 다양성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화장실은 사전적 의미로 대소변을 보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이다. 하지만 정말 화장실은 대소변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써 의미만을 가질까? ‘화장실을 간다는 것’의 의미는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과 연결된다. 결국 배변으로써 생존뿐만 아닌 섭취로써 생존과도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화장실 빅뱅 : 공공공간의 성평등과 다양성’ 토론회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차별과 혐오 그리고 생존위협으로 존재하는 ‘화장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화장실’을 중심으로 영유아, 성별이 다른 보호자, 장애인,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 등 다양한 화장실 이용 주체들을 위한 공간을 상상하면서 논의를 확장하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성중립 화장실 도입을 검토 중인 공공공간의 거버넌스 운영단, 젠더를 포함하여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고민해왔던 연구자와 활동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의 담론을 확장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형태를 띠고있는 성별이분법, 비장애인 중심의 화장실이 내포하고 있는 차별과 배제에 대해 짚어보며, 오늘 우리의 ‘화장실’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이야기한다.

 

■ 토론회 정보 / 참가 신청

<화장실 빅뱅 : 공공공간의 성평등과 다양성>

 

일시 : 9월 27일(월) 19:00~21:00

장소 : YOUTUBE 중계 (서울문화재단 유투브 '스팍 TV')

                -  본 토론회는 개방형 토론회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  아래 설문에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발제문과 토론회 당일 참여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사전 발제문 및 토론회 참여 링크 배포 설문 링크 : 마감

<화장실 빅뱅 : 공공공간의 성평등과 다양성> 토론회 참여자 설문

 

■ 토론주제

 

1. 모두의 화장실 운동은 무엇인가?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

화장실의 모습은 이 사회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장애인중심적이고 성별이분법적이고 성인중심적인 화장실을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2. 공중화장실을 둘러싼 소수자들의 투쟁 (장애여성공감 나영정 활동가)

성별/표현, 장애, 몸의 차이는 반폭력 운동과 어떻게 만나는가?

 

3. 모두의 서교 2021의 사례  (서교예술실험센터 김나현 9기 공동운영단)

2013년부터 민관 거버넌스 공동운영단 제도를 도입하여 예술 현장의 이야기를 반영하려 노력해 왔다. 공동운영단 8기는 ‘서교예술실험센터가 진정으로 모두를 위한 공간인가?’라는 질문을 필두로 약속문, 점검표 제작 및 모두의 화장실 관련 워크숍 등 센터의 (비)물리적 환경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본다.

 

4. 토론 (발제자 3인, 성평등·탈위계 문화조성 사업 거버넌스 운영단 김유진, 이강호, 황유택)

운영단 질문, 사전 발제문 설문조사에서 취합된 질문, 유투브 댓글 질문 등을 바탕으로 발제자와 질의응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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